도시 외곽의 노후 공장지대는 한때 지역 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지만, 제조업 구조 변화와 산업 활동의 이전으로 인해 지금은 대부분 방치되거나 부분적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공장지대는 규모가 크고 구조적으로 견고하며 교통 접근성까지 확보된 경우가 많아, 무조건적인 철거보다 ‘기존 자산을 활용한 재생’이 훨씬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다. 최근 도시재생 트렌드에서는 이처럼 기능을 잃은 외곽 산업공간을 생활 기반 생산 활동과 커뮤니티가 결합된 ‘생활형 생산 커뮤니티 존(Living Production Community Zone)’ 으로 재편하는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략은 단순히 공간을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경제 순환과 창작·제조 생태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