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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외곽 노후 공장지대를 ‘생활형 생산 커뮤니티 존’으로 전환하는 재생 전략

도시 외곽의 노후 공장지대는 한때 지역 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지만, 제조업 구조 변화와 산업 활동의 이전으로 인해 지금은 대부분 방치되거나 부분적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공장지대는 규모가 크고 구조적으로 견고하며 교통 접근성까지 확보된 경우가 많아, 무조건적인 철거보다 ‘기존 자산을 활용한 재생’이 훨씬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다. 최근 도시재생 트렌드에서는 이처럼 기능을 잃은 외곽 산업공간을 생활 기반 생산 활동과 커뮤니티가 결합된 ‘생활형 생산 커뮤니티 존(Living Production Community Zone)’ 으로 재편하는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략은 단순히 공간을 재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경제 순환과 창작·제조 생태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

도시 잉여 공간을 활용한 ‘마이크로 공원’ 조성 전략

1. 도시 곳곳에서 버려진 공간의 가치 재발견도시는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많은 잉여 공간을 만들어낸다. 도로 선형 조정으로 생긴 삼각형 자투리 부지, 철도·고가도로 하부의 공터, 오래된 건물 사이에 낀 협소한 땅, 기능을 잃은 소규모 공공시설 부지 등은 대부분 활용도가 낮아 방치되기 쉽다. 이러한 공간은 도시의 틈처럼 존재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면 도시민의 생활환경을 바꾸는 핵심 잠재자산이 된다. 최근 도시재생의 핵심 방향은 대규모 개발보다 기존 도시 조직 안에서 새로운 기능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잉여 공간을 ‘마이크로 공원’으로 재편하는 전략은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으로도 주민의 체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 실효성이 높다. 마이크로 공원은 단순히 작은 공원이 아니라 도시민..

도시 생활권 내 ‘마이크로 리페어 스팟(Micro Repair Spot)’ 구축을 통한 지역 기술 생태계 회복 전략

1. 소규모 수리 수요가 사라지면서 발생한 도시 생활권의 구조적 문제대도시의 생활권에서는 과거에 동네마다 존재하던 소규모 수리점, 기술자 작업소, 생활 관련 장인 업종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휴대폰 수리, 소형 가전 수리, 금속·목재 간단 보수, 열쇠·문고리·생활설비 보수 등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 기반 서비스들이 주변에서 사라지고, 주민은 몇 가지 단순 수리조차 대부분 택배 기반 플랫폼에 의존하게 되었다.이 변화는 단순히 업종 감소가 아니라, 지역 기반 생활경제의 붕괴, 일상생활 불편 증가, 고령층의 수리 접근성 악화, 주거지 내 기술 기반 일자리 단절 등 다양한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저층 주거지에서는 “작은 고장 하나 해결이 며칠씩 걸리는 생활 인프라 불균형”이 심각하게 나타난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