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곳곳에는 사용량이 감소해 사실상 방치된 소규모 주차장이 여전히 많다. 특히 도심 내부에 자리한 폭이 좁은 평면형 주차장이나 노후한 노상주차장은 차량 회전 반경이나 주차 효율이 떨어지면서 본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공간은 관리의 흐름에서도 소외되어 단순한 빈 공터로 취급되기 쉬우며, 주변 생활 동선과 시각적 환경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례가 많다. 접근성은 좋지만 활용도는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은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이동 흐름에서 제외되고 생활권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도심 속 빈틈’으로 남게 된다.하지만 최근 도시재생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유휴 주차장을 새로운 생활 거점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늘고 있다. 본래의 기능적 한계를 벗기고 나면 공..